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게임업계 직장인 10명 중 8명이 재택근무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실제 재택근무를 실시한 비율은 전체 중 20.9%로 적게 나타났다.
반면 재택근무를 원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18.1%였는데, 이들이 재택근무를 원하지 않는 이유는 '일과 삶의 구분이 없어질 것 같아서(48.9%, 복수응답)',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가 어려울 것 같아서(30.0%)', '회의 등 대면소통이 필요한 업무가 많아서(22.2%)' 등이었다.
그렇다면 실제 게임업계 직장인들의 재택근무 현황은 어떨까? 게임잡이 설문에 참여한 게임업계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중 20.9%가 코로나19사태로 재택근무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에게 재택근무에 대한 만족도를 묻자 '매우 만족(15.4%)'과 '만족하는 편(43.3%)'이란 답변이 과반수를 차지했고, 이어 '보통 수준'이란 답변이 36.5%였다. '불만족하는 편(3.8%)'과 '매우 불만족(1.0%)'한다는 답변은 5% 미만으로 적었다.
한편 게임업계 직장인들은 재택근무 시 업무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 '모니터·PC 등 재택근무 장비 지원(54.8%, 복수응답)', '체계화된 재택근무 시스템(49.0%)', '간결한 의사결정 라인 확충(28.8%)' 등을 꼽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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