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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감염이 발생한 도쿄 게이오 대학병원에선 의료진이 장시간 음주 회식을 하면서 입맞춤을 하는 등 밀접하게 접촉하는 사진까지 공개돼 물의를 빚고 있다.
이날 예정된 초기 임상연수 수료식도 중단됐지만 40명의 수련의들은 회식을 강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창 회식 도중에 간사는 "게이오 병원에서 코로나가 발생했기 때문에 'SNS 게시하지 않기', '의료종사자임을 말하지 않기', '손 위생을 철저히 하기' 이상 3가지를 부탁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 참가자들에게 입단속을 주문했다.
이 같은 사실이 밝혀지며 파문이 일자 이에 게이오 병원 측은 홈페이지에 병원장 명의의 사과문을 내고 "초기 임상연수의가 취한 행동은 의료인으로서 용서할 수 없는 행위"라며 "의사로서의 자각이 결여돼 있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주간문춘은 게이오 병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수련의와 밀접 접촉한 100명 의사들도 14일 간 자택대기 중이다. 게이오 병원은 관동지역을 중심으로 100개 이상의 관계병원이 있는데 이번 집단감염으로 병원 이동 예정 의사도 출근 정지다. 관동지역 의료서비스가 부족한 사태까지 갈 수 있다"라고 비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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