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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5G 서비스 상용화 1년을 맞아 5G 관련 기술 전수 및 수출 가속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2G~4G 통신에 이어 5G에서도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른 셈이다.
SK텔레콤은 올해 5G 서비스와 관련해 국내 시장에 한정된 소모적인 경쟁을 지양하고 해외 1등 기업들과 함께 새로운 5G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B2C 영역에서는 클라우드, 디바이스 제조사, 통신 기업들과 장벽 없는 협력을 추진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5G 실감서비스'를 선보이고,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서 국내 5G 이용자에게 새로운 통신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세계 1위 양자암호 기술을 적용한 컨슈머 디바이스를 세계 최초로 출시하고, 5G 이용자에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보안' 솔루션을 제공도 계획하고 있다. 올해를 '5G B2B 사업 원년'으로 삼아 B2B 사업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전국 12곳에 5G MEC(모바일 엣지 컴퓨팅) 거점을 구축하고 인 AWS, MS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 전국 단위 '5G 엣지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5G 엣지 클라우드가 상용화되면 무인배송 로봇, 원격 진료와 같은 서비스들이 초저지연 통신으로 이뤄지므로 제조, 유통, 의료, 자율주행, 로봇 등 산업 전반에 변화가 예상된다.
SK텔레콤 측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함으로써 국내외 시장에서 5G 신사업 기회를 선점할 수 있었다"며 "올해 본격적으로 선보일 5G 사업 모델들이 SK텔레콤의 미래 10년을 견인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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