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은 2017년 출시한 '먹는 치질약' 치센이 지난해 치질약 시장 점유율과 소비자 인지도에서 동시에 1위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실제로 치센 발매 이전의 치질약 시장은 연고 및 좌제 등 국소 요법이 주를 이루며 2017년 먹는 약 시장의 시장점유율은 26.1%에 불과했지만, 2019년에는 60.2%로 상승해 '먹는 약' 중심으로 재편되었다.
이에앞서 치센은 지난해 코리아리서치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최초 인지도(TOM) 34.2%로 나타나, 전년 대비 75% 성장하며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치질 증상을 경험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먹는 치질약'에 대한 구매의향 및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는데, 특히 효능효과뿐 아니라 복용 편의성 및 간편성 등 사용상 편리성에서 좋은 반응을 나타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치질은 항문혈관의 문제로 생기는 유병률이 높은 질환이나, '위생의 문제로 생긴다'는 잘못된 인식과 발병 부위의 민감성 때문에 관리하지 않고 방치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치센이 발매 초기부터 이러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기 위해 '치질 바로 알기 캠페인'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결과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편 '치센 캡슐'은 유럽에서 개발한 식물성 플라보노이드 구조인 '디오스민' 성분의 치질 치료제로 혈관 탄력과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항염 작용을 통해 치질로 인한 통증, 부종, 출혈, 가려움증, 불편감 등을 개선해 준다.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센 캡슐의 성분인 디오스민을 2주간 복용했을 때 통증 및 출혈 등의 증상이 80% 이상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치질은 혈관질환이고 만성질환이므로 최소 2개월 이상 복용하는 것이 좋다.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임신 3개월 이상의 임신부와 수유부도 복용이 가능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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