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AC) 컬렉션’ 확대 출시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20-03-17 08:49


블랙야크 BAC 컬렉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회장 강태선)가 국내 최대 규모 산행 액티비티 플랫폼인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과 협업한 'BAC 컬렉션'을 용품까지 확대해 출시한다.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lackyak Alpine Club, 이하 BAC)의 이름을 딴 'BAC 컬렉션'은 지난 8년 동안 브랜드와 경험을 공유하고 있는 13만 BAC 멤버들의 실제 경험과 조언을 바탕으로 기획된 제품이다. 첫 출시 이후 블랙야크는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박람회 'ISPO 뮌헨'서 선보인 제품에 아시안 핏을 적용해 출시하는 등 매 시즌마다 제품을 늘려 왔다.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lackyak Alpine Club, BAC)은 2013년 '명산 40'이라는 첫 프로그램 론칭 이후 현재 약 13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앱 다운로드를 통해 누구나 '명산 100', '백두대간 에코 트레일' 등 운영 중인 산행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의류부터 신발, 가방, 텐트 등 용품까지 확대해 컬렉션의 품목을 더욱 넓혔다. 또, 초급자부터 전문가까지 어떤 기후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블랙야크의 하이테크 기술력을 집중시켰으며, 플랫폼의 아이덴티티 BAC 로고를 디자인 요소로 채택해 클럽 멤버들과 유대감을 강화했다. 이 로고는 별도로 지참해야 하는 인증 타월을 대체할 수 있어 컬렉션을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BAC 플랫폼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 인증이 가능하다.

컬렉션 중 'BAC마운트GTX'는 BAC 셰르파들과 함께 엄격한 필드테스트를 거쳐 선보였던 등산화의 계보를 잇는 제품이다. 발의 습기를 배출할 수 있도록 기존 대비 150% 향상된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을 적용해 쾌적한 보행이 가능하다. 의류 부문에서는 'BAC한라2자켓'이 있다. 이 제품은 풀집업 형태의 가벼운 바람막이 자켓으로 버려진 폐트병에서 원사를 뽑아 낸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소재와 환경에 영향을 주는 화학 물질인 과불화화합물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친환경 발수제(PFC-Fee)까지 적용됐다. 자연이 주는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플랫폼의 경험뿐만 아니라 자연을 지속 가능하게 하려는 친환경 제품 개발의 의지까지 담아냈다.

이 외에도 당일산행용 'BAC 자이언트 35'도 함께 출시됐다. 이 제품은 EVA 몰딩으로 등판 구성해 부분 볼륨을 넣어 착용감이 편하며, 타공 몰드형 멜빵으로 통기성을 높였다. 하단부에는 나노 오토 리페어(Nano Auto Repair) 원단을 적용해 3mm 이하의 구멍이 생겨도 복원이 된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지난 8년동안 함께한 13만명의 BAC회원은 블랙야크의 핵심 자산"이라며, "그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연과 사람을 보호하고 역동적인 아웃도어 활동을 돕는 블랙야크만의 혁신 기술을 더해 BAC 컬렉션을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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