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봄이지만 코로나19로 실내에만 머물러야 하는 답답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마스크를 착용하고라도 가벼운 산책이나 등산을 나서게 되는데 봄철에는 발목이 꼬이거나 접질리는 부상이 잦을 수 있어 주의를 해야 한다. 겨우내 움츠려있던 근육이나 인대가 갑작스런 운동이나 산행으로 쉽게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발목 염좌는 다른 계절에 비해 봄철인 3~4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발목 손상이 심하지 않다면 보존적 치료로도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 PRICE 치료를 들 수 있는데, '보호(Protection), 휴식(Rest), 냉찜질(Ice), 압박(Compression), 높이기(Elevation)'가 그것이다. 발목을 보호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하루 3~4회 냉찜질을 시행하면 통증 경감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붕대 등으로 부위를 적절히 압박해 가능한 발목을 심장보다 높이 유지하면 붓기가 빨리 가라앉아 효과적이다.
발목 염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전 반드시 관절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해야한다. 평소 집이나 사무실에서 틈틈이 발목 관절 강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운동 시, 발뒤꿈치를 잘 감싸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도 발목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김갑래 교수는 "발목 강화 운동을 할 때에는 정확한 자세로 시간을 준수해 점차 강도가 강한 순서로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전했다.
발목 관절 강화 운동
-의자에 앉아 발목을 앞, 뒤로 젖히고 돌려주기
-의자에 앉아서 한쪽 발을 뻗어 발목으로 이름쓰기
-엉덩이 넓이로 발을 벌리고 서서 천천히 발 뒤꿈치 들어주기
-양 손으로 벽을 짚고 한쪽 다리씩 뒤로 뻗어주기
-발목에 고무밴드 감고 발목을 앞뒤로 움직이기
-고무밴드를 무거운 물체에 고정시키고 발등을 끼워 무릎방향으로 당겨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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