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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곱창' 가맹점에 임대료 지원 결정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20-03-11 14:28





자영업은 서민의 생계를 위한 중요한 수단 중 하나로 손꼽히는 경제 활동이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 창업을 하게 된다면 사업상의 직접적인 타격을 입는 것은 불 보듯 뻔 한 상황이다. 그래서 외식 창업을 고려하는 예비 창업주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가운데, 소곱창 브랜드로 잘 알려진 천사곱창의 본사 ㈜식스텐비즈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가맹점에 총 3억원에 달하는 월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식스텐비즈는 천사곱창을 대표 브랜드로 전국 80여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 규모의 프랜차이즈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서 가맹점주들이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면서, 본사에서 전국의 가맹점에 1개월간 월세를 지원한 것이다. 또한, 전 가맹점 '무료 방역' 지원과, 주요 식자재 납품 단가의 10%를 인하하는 등 가맹점 살리기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외식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천사곱창의 가맹점주들은 지난 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인건비 부담을 겪고 있는 것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서 매출까지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신음하고 있던 가운데, 단비 같은 '월세 지원' 소식에 SNS를 통해 감사를 표하는 게시물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천사곱창은 "가맹점과의 상생,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기업이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월세지원 정책 외에도 무료 방역 실시와 같이 가맹점과 상생을 위한 여러가지 이로운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천사곱창 관계자는 "프랜차이즈의 특성상 가맹 본사의 생사 여부는 곧, 가맹점의 수익과 직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번 사태로 인해 본사의 피해도 적지 않은 상황이지만, 가맹점의 월세 지원이라는 정책을 실시하면서, 본사가 입는 피해를 줄이는 것은 물론이고 가맹점과의 상생을 도모하게 되었다."라며 본사의 가맹점 월세지원 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가맹점주의 가장 큰 부담으로 여겨지는 월세를 본사에서 직접 해결해줌으로써 코로나19는 과거의 다른 전염병에 비해서 워낙 전염 속도가 빠를 뿐만 아니라, 감염되었을 시 치사율도 매우 높기 때문에 사람들이 바깥 활동을 자제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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