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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자니 윤(한국명 윤종승)이 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향년 84세로 별세한 가운데, 고인의 전 부인 줄리아 리가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멀리 떨어져 있기에 어쩔 수 없이 영상통화로 고인의 임종을 지켜봤다면서 "의사 말로는 정신이 혼미해도 청각은 듣는다고 하더라. 영상통화로 선생님에게 기도를 하고 '좋은 데서 고통 받지 말고 계시라'고 했더니 눈을 한번 뜨시더라. 그걸 화상으로 다 봤다. 아들이 영상통화를 얼른 걸어줘서 아들과 같이 마지막 모습을 봤다"고 전했다.
줄리아 리는 "마음이 많이 아파요. 가실 때 손을 잡아 드리기로 했는데…. 당장 별도리가 없어서 화상통화로 선생님 운명하시는 걸 보고, 평상시 유언대로 해드렸어요"라고 말하며 침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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