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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 현재까지 총 10회 출전을 해 나서는 경기마다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승률 100%라는 완벽한 기록을 보이고 있는 선수가 있다. 자타가 공인하는 현존 최강자인 7기 심상철(7기·38세·A1)이 그 주인공이다. 인코스와 센터 뿐만 아니라 어렵다는 아웃코스에서도 2착 없이 모두 우승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퍼펙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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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응선의 경우 지난 2018 시즌에서 심상철과 막판까지 상금과 다승 부문에서 경합을 펼쳐 결국 44승으로 다승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라이벌의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 후 다소 주춤한 모습이지만 언제든 심상철을 위협할 수 있는 강자이다. 지난 시즌 나란히 33승을 거둔 12기 콤비 유석현 조성인도 잠재력 면에서는 충분히 대항마로 가능하다. 특히 강자들과의 맞대결에서 전혀 주눅 들지 않는 스타일이라 올 시즌 심상철의 그랑프리 대상 제패에 강력한 도전 세력으로 나서겠다.
이 밖에도 시즌 초반 단 한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입상 성공하며 승률 40% 연대율 90%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2015시즌 그랑프리 우승자 손제민(6기·38세·A2)도 제2의 도약을 노리고 있는 모습이고 항상 뒷심 부족이 문제이지만 연대율 8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최광성(2기·46세·A2)의 기세 또한 만만치 않아 앞으로 충분히 주목해볼 만한 선수들이겠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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