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식업계의 해외 매장이 줄어들고, 관련 브랜드 또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매장 수의 감소는 최대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서의 부진이 큰 영향을 미쳤다.
중국 매장은 2017년 2942개, 2018년 2313개에 이어 지난해 1919개까지 줄었다. 미국 매장은 2017년 1279개, 2018년 597개에서 지난해 546개가 됐다.
결국 지난해 국내 외식 브랜드와 해외 매장의 동반 감소가 현재의 위기 구조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외식업계가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산업 중 하나로, 자칫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전망이 더욱 어두워진다는 점이다.
한편 지난해 브랜드별 해외 매장 수는 파리바게뜨가 416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뚜레쥬르 344개, 본촌치킨 325개, 롯데리아 213개 등 순이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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