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이 늘며 우리 식탁에도 외국의 채소·과일이 오르는 일도 잦아졌다.
스테이크와 궁합이 잘 맞는 아스파라거스 역시 최근 우리 곁을 파고든 이색 채소로 꼽혔다. 가구당 아스파라거스 총 구매액은 2015년 167원에서 2018년 431원(259%)이나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망고, 노니, 아보카도 등도 더는 낯설지 않은 열대과일이다. 가구당 열대과일 총 구매액은 2015년 7510원에서 2018년 1만4492원으로 2배 가까이 뛰었다.
보고서는 "아보카도는 가구당 구매액 비중이 2015년과 비교해 2018년 21%P나 증가해 구매액 기준으로는 10배 이상 뛰었다"며 "같은 기간 자몽과 망고 구매액도 늘어났지만, 전체 파이가 커져 비중은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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