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칼럼] 여배우리프팅 울쎄라, 써마지 효과 없는 이유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20-03-03 14:03


닥터스피부과 유튜브채널 닥터스TV 캡처본



추운 겨울이 지나고 외출이 잦은 봄철이 가까워지면서 피부에 더욱 신경 쓰는 이들이 늘고 있다. 홈케어로는 부족한 탄력개선을 위해 피부과를 찾는 이들 또한 많아지는 시기이다. 최근 피부 미용의 트렌드가 과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시술이나 관리라 피부를 절개하는 수술보다는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시술은 울쎄라리프팅과 써마지를 이용한 탄력개선이다.

울쎄라는 일반 레이저가 도달하지 못하는 SMAS층에 도달하여 피부를 중력 반대방향으로 끌어올려주는 리프팅 효과에 탁월한 레이저다.

여배우리프팅으로 유명해지면서 수요가 높아지자 이 시술을 시행하는 병원들이 증가했다. 그러나 울쎄라의 원리에 대해 충분한 이해도가 없는 일반의가 시술하는 경우 고가의 시술인 울쎄라의 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없어 이에 따른 불만도 속출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울쎄라 시술 시 중요한 점은 정확하게 타겟층 매샷수를 잘 조사하고 유효하게 에너지를 도달하여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효과를 높여야 한다.

아무리 숙련된 의료진이라 할지라도 빠른 시술을 하기보다는 정확하게 조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울쎄라의 가장 큰 장점인 피부층을 모니터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보이는 리프팅으로 불리기도 한다. 때문에 시술하는 의료진이 모니터를 잘 보면서 얼마나 신중하게 레이저를 조사하는 지에 따라 결과가 천지차이다. 울쎄라는 팔자주름은 물론 볼이나 광대 등 피부에 따라 에너지, 샷수, 방향 조정 등을 통해 부위별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써마지도 울쎄라와 함께 대표 탄력리프팅 레이저로 꼽힌다. 써마지는 타이트닝 효과를 주는 고주파 시술이다. 가장 최신버전인 써마지 4세대 써마지FLX는 기존 써마지CPT보다 적은 샷수로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피부결과 모공, 피부의 전반적인 탄력이 고민인 사람에게 만족스러운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다. 다만, 개인의 피부 상태나 지방층의 두께 등 시술 전 정확한 진단을 하는 것이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비전문가를 통해 시술 받을 시 화상이나 수포, 볼살 꺼짐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고가의 시술인 만큼 피부층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안티에이징 레이저에 대한 원리 등에 대해 잘 아는 피부과전문의에게 충분한 상담 후 시술 받는 것을 권장한다.

무리하게 샷수를 늘리거나 가격만 보고 시술받는 것은 특히나 위험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스포츠조선 doctorkim@sportschsoun.com>

도움말: 닥터스피부과 신사점 유혜린 원장(피부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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