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600명 가까이 늘어났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총 18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오후 새로 확진된 210명 가운데 177명은 대구·경북(대구 136명, 경북 41명)에서 나왔다. 이로써 이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3260명으로 늘었다.
다른 지역 신규 확진자는 서울 5명, 부산 2명, 울산 3명, 경기 5명, 강원 8명, 충남 8명, 전북 1명, 경남 1명 등이다.
18번째 사망자는 83세 남성으로, 경북대병원 음압병상에서 진료를 받다가 이날 오전 11시20분 숨졌다.
이 환자는 지난 2월 27일 선별진료소 검사 후 다음 날인 28일 확진 판정을 받고 음압병상로 옮겨졌다.
이 환자는 병원에 입원할 때부터 뇌경색,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지병) 등을 앓는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 당국은 이 환자의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총 30명으로 변동이 없으며, 3만3360명이 검사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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