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자꾸 비비면 정말 시력이 떨어질 수 있나요?"
이런 자극이 반복되면 염증으로 안구건조증이 발생해 시력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각막에 상처가 나게 되면 그 안으로 균이 들어가 감염이 되어 각막궤양이 생기고,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각막천공이나 시력상실 등 영구적인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다. 눈을 자꾸 만지면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을 증가시키는데 어른들이 흔히 눈병이라고 부르는 유행성 각결막염도 이런 과정에서 생긴다. 결막염이 생기면 눈이 간지러우니 더 눈을 긁게 되고 이렇게 악순환이 반복된다.
특히, 아직 각막이 유연한 어린이들은 각막을 비비는 습관으로 인해서 난시가 발생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어린이들은 각막이 유연하기 때문에 자꾸 만지거나 비비면 각막 굴절률에 변화가 생기게 된다. 이후 성장과정 동안 각막 모양이 변형되면서 난시가 발생할 수 있다. 어린 자녀를 두신 부모님은 평소 자녀가 눈을 자주 비비지 않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난시가 있는 경우 알맞은 도수의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해 교정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 안경, 렌즈에 비해 가격이 2~3배 비싸고 안경 김 서림이나 렌즈 이물감 등 일상생활에서 각종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시력교정 수술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많지만 일반적인 라식, 라섹으로는 심한 난시를 교정하기 어렵다. 난시가 심할수록 각막을 더 많이 깎아 각막 두께가 너무 얇아지고 각막확장증, 원추각막 등이 생길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이때 라식, 라섹 등 레이저로 각막을 깎는 방식이 아니라 미세나이프를 이용한 난시교정술을 적용하면 보다 안전하게 난시를 교정할 수 있다. 약 2.8~5.7㎜의 미세나이프로 각막과 흰자가 만나는 부분을 살짝 터 각막의 인장력을 조정해 다시 동그란 모양으로 만드는 방법이다. 수술 방법 자체는 간단하지만 수술 전 절개 위치와 길이 등을 정확히 파악해야 저교정을 예방할 수 있다. 이렇게 난시를 먼저 해결하면 각막을 많이 깎지 않고도 스마일라식을 통해 별다른 제약 없이 근시를 해결할 수 있다.
도움말=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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