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대구 소재 의료기관들과 의료진들이 사용할 방역용 마스크 1만장을 긴급 전달했다.
박종혁 의협 대변인은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의료진들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최일선에서 감염병과 싸우는 의료진들에 대한 보호가 한층 강화돼야 한다. 의료기관에 마스크를 비롯한 방역물품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의협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의료진들이 사용할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인 점을 고려해, 여러 방법으로 마스크 수량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다.
국내 확진자는 총 46명으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13명 환자가 무더기 발생했다. 이들에게는 환자 번호 33∼46번(40번 제외)이 부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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