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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세계 최대 통신전시회 'MWC' 33년만에 첫 취소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20-02-13 09:04




지난해 대회장 모습- 연합뉴스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오는 24일(현지시각)부터 나흘 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 최대 통신전시회 'MWC 2020'이 취소됐다.

매년 200여개 국가에서 10만명이 넘게 방문하는 MWC가 취소된 것은 33년 역사상 처음이다.

12일(현지시간) MWC 주최 측인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의 존 호프먼 CEO(최고경영자)는 "'코로나19' 발생으로 행사를 개최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며 행사 취소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 5일 LG전자를 시작으로 에릭슨, 노키아, 인텔, 소니, 아마존, 시스코, 페이스북 등 주요 참가기업들이 잇따라 불참을 밝히며 예견돼 왔다.

여기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 소극적으로 참여했던 중국업체들이 MWC에 대거 참가할 것으로 알려진 것도 대회 취소의 한 이유로 꼽힌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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