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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작년 6122억 매출…당기순이익 전년보다 270.3% 급증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0-02-12 16:18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매출이 6122억원으로 전년보다 7.9% 증가했다고 12일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4.5% 늘어난 570억원, 당기순이익은 270.3% 급증한 65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대해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ETC(전문의약품), 해외수출, 의료기기·진단 전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면서 "당기순이익은 뉴로보의 미국 나스닥 상장에 따른 평가 차익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ETC 부문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3193억원의 실적을 냈다.

이는 자체개발 신약인 당뇨병치료제 슈가논(CJ헬스케어 코프로모션), 도입신약인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 주력제품의 고른 성장과 소화기 영역 치료제인 위염치료제 스티렌, 소화성궤양치료제 가스터(일동제약 코프로모션),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일동제약 코프로모션) 등의 매출 성장에 따른 것이다.

해외수출 부문은 캔박카스의 매출 상승, 결핵치료제 크로세린과 싸이크로세린(원료)의 성장이 견인했다.

의료기기·진단 부문 또한 신제품 도입에 따라 전년 대비 12.1% 증가한 815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동아에스티는 올해 연구개발(R&D) 부문에서의 실적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현재 파킨슨병치료제 DA-9805는 미국 임상2a상 완료됐으며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올해 상반기 중 국내 임상2상 완료 예정이기 때문이다.

또한 주 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올해 상반기 중 국내 임상1상 완료를 앞두고 있으며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b상 진행 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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