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계가 11일 중국 우한 교민들이 격리생활 중인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 인근에 마련된 충청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교민들과 아산 시민의 건강을 기원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현재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 인근 마을회관에 임시 집무실을 마련하고 도정을 살피고 있는 양승조 지사는 "국가적 재난에 각계각층에서 관심을 갖고 힘을 합쳐 이를 극복해 내는 것은 참으로 의미있는 일"이라며 한의계의 방문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추후 이번 사태 극복에 동참해 준 여러 단체들의 기여활동을 담은 백서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은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을 때 올바른 의학정보를 제공하고 예방과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은 의료인인 한의사들의 당연한 책무"라며 "중국의 경우 이미 중의약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이를 참고해 한의약 사용을 고려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