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0년형 무선 청소기'제트' 공개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0-02-06 15:51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삼성 제트'신제품을 6일 공개했다. 삼성 제트는 최대 200와트(W)의 강력한 흡입력으로 미세먼지까지 빨아들이고, 내부로 들어온 미세먼지가 다시 빠져나가지 않도록 99.999% 배출 차단 시스템을 채용한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다. 2020년형의 경우 청소기 먼지통을 비우는 과정에서도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도록 삼성 제트 전용 먼지배출 시스템인 청정스테이션을 공개한다.

청정스테이션에는 '에어펄스' 기술이 적용돼 먼지통을 끼우기만 하면 내부 공기압 차이를 이용해 미세먼지 날림 없이 간편하게 먼지를 배출해 준다. 먼지통을 비울 때 청정스테이션을 사용하면 미세먼지 날림을 최대 400배까지 줄여준다.

5중 청정 헤파 시스템을 채용해 0.3~10μm 크기의 미세먼지까지 99.999% 배출 차단하며, 청정스테이션에 장착된 먼지 봉투는 상부에 위치한 LED 창이 붉은색으로 변하면 교체하면 된다. 기존 삼성 제트 청소기를 구매한 소비자도 청정스테이션만 별도로 구매해 사용이 가능하다.

2020년형 무선 청소기 제트는 소비자 편의성도 높였다. 삼성 제트의 장점인 물세척 가능한 먼지통과 고성능 필터 시스템은 그대로 적용하면서 브러시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새롭게 탑재한 펫 브러시는 고무와 솔이 혼합돼 소파나 카페트, 침구 등에 붙은 반려동물의 털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물걸레 브러시는 청소용 패드가 총 4cm 가량 늘어나 청소 가능한 면적이 28% 확대됐고, 브러시 밀착력도 높여 청소 성능이 20% 향상됐다. 2020년형 삼성 제트는 3월 초 출시되며, 가격은 104만9000원부터 124만9000원(청정스테이션은 제외)으로 책정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제트는 먼지통을 비울 때마다 먼지 날림을 걱정하는 소비자 목소리까지 반영해 청정스테이션을 선보이는 등 청소 전 과정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반영한 제품"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청소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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