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올 설 명절 평균 41만원을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전보다 지출 비용이 줄었지만, 부담감은 여전했다.
직장인 10명 중 7명(66.9%)은 설 명절 지출이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기혼의 예상 지출 규모가 큰 만큼 느끼는 부담감 역시 컸다. 기혼 직장인의 77.4%가 설 지출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해 미혼(59.8%)보다 17%포인트이상 높았던 것.
아울러 세뱃돈을 준다고 답한 응답자는 67.2%였다. 이들은 평균 22만 4000원을 지출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세뱃돈 지출 규모는 지난해와 비교해서 '동일하다'는 의견이 52.3%로 가장 많았으나, '늘었다'가 39.2%로 '줄었다'(8.5%)보다 4배 이상 많았다.
세뱃돈을 받은 대상에 따라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세뱃돈의 액수는 달랐다. 응답자들은 '미취학아동과 초등학생'에게는 2만 1000원, '중고등학생'에게는 4만 5000원,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에게는 6만 6000원이 적당하다고 답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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