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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성수기 사과·배 출하량 10% 이상 증가…가격 하락 전망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20-01-14 14:05


설 성수기를 앞두고 제수용 과일 출하량이 전년보다 늘어 가격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주요 과일 설 성수기 출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사과, 배 등의 출하량이 10% 이상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품목별로는 사과 출하량은 전년보다 17%가량 증가할 것으로 점쳐졌다. 이에 따라 가격은 상품 5㎏ 기준 1만8000~2만원으로 전년 대비 20%가량, 평년 대비 9%가량 각각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배 출하량은 전년보다 6%가량 증가해 가격은 7.5㎏ 상품 기준 2만7000~3만원으로 전년 대비 15%가량 떨어지지만, 평년대비는 18%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단감 출하량은 전년보다 3%가량 증가해 가격은 10㎏ 상품 기준 2만6000~2만8000원으로 전년 대비 14%가량 하락하지만, 평년대비는 소폭(0.8%) 오른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설에 출하하는 사과는 일조량 부족으로 착색이 부진하나 생육 후기 과실 비대가 원활해 크기는 대체로 큰 것으로 파악됐다"며 "배는 생육 후기 양호한 기상으로 과실 비대가 원활해 전년보다 크지만 수확기 잦은 강우로 당도는 낮고 과피 흑변과 얼룩 발생이 많아 외관이 전년보다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한 "단감은 충분한 강우로 과실 비대가 양호하지만, 태풍으로 인한 흠집 발생으로 외관이 전년보다 좋지 않고 수확기 잦은 비로 당도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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