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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8일 2차 영입인재이자 청년인재로 '체육계 미투 1호'인 김은희 테니스 코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테니스 선수 출신인 김은희 코치는 초등학교 시절 자신을 성폭행한 코치를 10여년 뒤 고소했고, 2018년 한 방송에서 체육계 이면에 감춰진 실태를 폭로해 주목 받았다.
김은희 코치는 "'자유한국당' 하면 인상부터 쓰던 제가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다"며 "인권 문제만큼은 당의 색이 중요하지 않다고 봤고, 인권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당의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픔을 갖고 있고, 지금도 그 아픔을 이겨내고 있는 사람으로서 스포츠와 여성인권 분야만큼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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