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라파엘나눔재단과 함께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제 3병원(Shastin Central Hospital)에서 소아 심장 수술과 현지 의료진 교육을 수행하고, 지난 9일 몽골 울란바토르 제 3병원, 라파엘나눔재단,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간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지속적인 현지교육과 초청연수를 통해 흉부외과 의사부터 중환자실 간호사까지 심장수술팀 전체의 역량을 향상시켜 몽골 내에서 자력으로 심장수술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지속가능한 소아심장센터의 구축을 목표로 몽골뿐만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네팔 등에서도 심장수술 역량강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적 인프라를 교육하고 지원해 소아심장센터 구축 가능성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현재 몽골 심장수술 역량강화 사업은 2019년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과 라파엘나눔재단의 지원을 받아 초청연수를 진행해왔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故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의 뜻을 따라 국제의료문제에 대한 교육, 연구, 정책자문, 국제공헌 실천을 목적으로 2012년 설립됐다. 의대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과 안목을 키울 수 있도록 국제의학교육과 연구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중저소득국의 의료 인력과 보건부관료를 대상으로 의료역량 강화 교육 및 보건의료 정책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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