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제 도입 등 여파로 근로시간이 단축되면서 올 3분기까지 주당 36~44시간 취업자가 월평균 72만명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7시간 이하 취업자 증가 폭의 2.6배에 달하는 수치다. 그러나 1년 전 대비 월평균 취업자 증가속도는 주당 17시간 이하 취업자가 36~44시간 취업자의 3배 이상으로 빨랐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노인 재정 일자리 영향으로 60대 이상에서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과 공공행정에서 17시간 이하 60대 이상 취업자 수가 10만명 이상 늘었다"며 "나머지는 20대에서 숙박 및 음식점업, 건설업, 교육서비스업에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18~35시간 취업자는 월평균 21만5000명, 45~53시간 취업자는 5만8000명, 54시간 이상 취업자는 47만4000명이 각각 감소했으며 전체 취업자 수는 26만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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