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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호텔 인공지능 서비스 '기가지니 호텔'이 필리핀 세부를 시작으로 아시아·중동 지역 글로벌 호텔에 공급된다.
KT가 개발한 지니 큐브는 AI호텔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 시 해외의 느린 인터넷 속도로 인해 음성 명령의 반응 속도가 느린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호텔 내 서버에 탑재, 고객 정보 등 민감한 정보의 보관이 강화됐다. 각 호텔 상황에 맞는 최적화 시스템을 제공해 글로벌 호텔의 요구 사항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KT와 MVI는 11월 중 필리핀 MVI 고객 호텔에 지니 큐브를 시범 적용 할 예정이다. 양사는 공동 마케팅을 지속 추진해 싱가포르, 두바이, 괌 등 MVI 고객 호텔을 대상으로 글로벌 AI 호텔 사업을 빠르게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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