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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11번가,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우리은행과 손잡고 '이커머스 소상공인 대상 혁신 금융서비스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협력사들은 오프라인 소상공인 대비 금융이력이 부족한 이커머스 소상공인들을 위해 이동통신과 이커머스에서 발생한 비금융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의 규제 완화로, 금융분야에서 다양한 ICT기술을 활용한 혁신 서비스 개발 움직임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협력사들은 우선 11번가 셀러들을 대상으로 선정산 및 저금리 신용대출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 · 이커머스 비금융데이터를 분석, 신용 평가 참고자료로 활용함으로써 기존 낮은 매출과 담보 부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이커머스 소상공인들이 자신의 신용을 새롭게 인정받아 대출한도 상향, 이자 절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각종 데이터를 양자암호통신 등 최고 수준의 암호화 기술을 활용해 안전하게 활용하는 한편 비금융정보 활용 신용평가체계의 타당성 및 적정성도 지속 검증해 나갈 예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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