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경정의 후반기가 막을 올렸다. 경정 선수들 역시 초심을 되새기며 수면에 나설 것으로 분석된다. 경주 운영에 있어서도 몇 가지 새로운 변화가 있다. 기존 1일 16경주에서 17경주로 1경주를 확대 시행한다. 이로 인해 경주 시간이 조정됐는데 변경 전에는 소개항주를 오전 11시 30분, 1경주 시작 시간이 정오였다. 그러나 20분 당겨지면서 오전 11시 10분에 소개항주를 하고 오전 11시 40분에 첫 출발을 한다.
2일차 역시 외곽 선수들의 반격이 이어졌는데 5경주에서 5코스의 권현기가 호쾌한 휘감기로 우승해 쌍승식 60.2배와 쌍복승식 206.2배를 팬들에게 선물했다. 8경주는 6코스에 위치했던 서화모가 휘감아찌르기로 역습에 성공해 쌍승식 47.7배와 쌍복승식 114.9배를 선사했다.
이변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10경주 6번 윤영일 역시 공간 침투를 통해 선두에 올라 쌍승식 32.1배와 쌍복승식 54.9배가 나왔고 13경주 또한 6번정 이경섭이 앞서가던 김지훈을 역전해 쌍승식 51.1배, 쌍복승식 421.5배, 삼쌍승식 528.5배의 굵직한 고배당이 터졌다.
임병준 쾌속정 예상분석 전문가는 "이제는 코스가 불리하다고 해서 넋두리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앞으로 모터 기력이 최악이 아니라면 외곽 선수들 역시 탈출구를 마련하려고 사력을 다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변 가능성을 충분히 열어두고 추리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