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세탁 스타트업 오드리세탁소와 손잡고 오는 8월부터 세탁 수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세탁물은 상의, 하의, 아우터, 침구, 신발까지 모두 가능하며 접수 및 배달 배송비는 모두 무료다.
세탁물이 수거된 이후의 진행 상황은 카카오톡을 통해 알림을 받을 수 있으며 고객 문의 응대도 실시간 제공된다.
CU가 오드리 세탁 서비스를 도입하게 된 이유는 1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365일 24시간 세탁물을 맡길 수 있고 집을 비우더라도 세탁물을 돌려받는데 신경 쓸 필요가 없어 고객의 숨겨진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별도의 오퍼레이션 없이 CU post를 활용해 새로운 생활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점포의 집객 효과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추가 매출을 기대할 수 있어 가맹점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CU는 최근 배달 서비스, 하이패스 충전 서비스, 중고폰 수거 서비스, 공유 차량 서비스, 대리운전 입금 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 밀착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편의를 향상시킴은 물론, 점포의 매출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BGF리테일 생활서비스팀 김지회 MD는 "편의점은 생활 속 가장 가까운 소비채널로서 연중무휴 24시간 운영을 강점으로 협업할 수 있는 서비스는 무궁무진하다"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이 빠르고 다양하게 변화함에 따라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 도입해 CU의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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