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 지속가능성 표현 '아이디어 트리 하우스' 선보여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9-07-29 13:48



레고그룹이 지속가능 소재 개발에 대한 상징적인 제품 '레고 아이디어 트리 하우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레고 아이디어 트리 하우스는 레고 창작가 케빈 피저(Kevin Feeser)가 팬의 창작품을 실제 제품으로 개발하는 플랫폼인 '레고 아이디어스'에 출품한 작품에 레고그룹의 지속가능 소재 기술을 적용했다. 레고 아이디어 시리즈 중 가장 많은 3036개의 부품으로 구성, 세 채의 오두막이 딸린 아름드리 나무와 집 주변으로 시냇물이 흐르는 풍경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해당 제품은 레고그룹이 지난해 사탕수수 원료의 식물성 폴리에틸렌으로 식물 형태 브릭을 생산하기 시작한 후 가장 많은 185개의 지속가능 소재 브릭이 포함돼 의미가 깊다.

우선 잎사귀가 우거진 나무 꼭대기와 오두막 지붕을 분리하면 각각 아기자기한 소품이 가득한 아이 방, 침실, 욕실로 꾸며진 오두막의 내부가 드러난다. 나무 둥치에 마련된 피크닉 테이블과 모닥불, 나무 그네, 오두막 발코니에 설치된 간이 기중기, 보물 지도와 숨겨진 보석 등 창의력을 자극하는 아이템이 풍부해 나무 집에서 보내는 특별한 하루를 다채롭게 꾸미는 것도 가능하다.

가족 역할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엄마, 아빠, 아이 2명 미니피겨도 포함됐으며, 완성품 크기는 높이 37cm, 가로 27cm, 세로 24cm다. 가격은 26만 9900원이다.

레고 아이디어 트리하우스는 8월 1일 정식 출시 될 예정이며,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해 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에서 '레고 아이디어 트리 하우스'를 구매하는 고객 대상 선착순 한정으로 디스플레이 키트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레고그룹 관계자는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천연 자원과 환경 보존을 실천할 수 있는 지속가능 소재 개발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고 있다"며 "레고 아이디어 트리 하우스는 모든 구성품을 지속 가능 소재로 대체하는 레고그룹의 염원에 한 걸음 다가선 상징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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