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KB·하나·우리 등 국내 4대 금융지주사의 해외법인 실적이 최근 동남아 시장 확대 등에 힘입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대 금융지주 해외법인은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과 맞물려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해외법인은 2016년과 비교해 캄보디아·인도네시아·베트남이 각각 2곳 늘었으며, 미얀마와 라오스, 독일, 일본, 멕시코, 싱가포르가 각각 1곳 증가했다. 반면 미국은 3곳, 영국은 1곳 감소했다.
한편, 이같은 4대 금융지주의 해외 실적 급성장에도, 매출 비율은 여전히 미미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우리금융 해외법인의 당기 순이익이 국내 법인(1조9980억2800만원)의 5.4%로 나타났고, 신한금융(5.3%)과 하나금융(3.6%), KB금융(0.6%) 등이 뒤를 이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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