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특성을 말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다름 아닌 '빨리빨리 문화'이다. 일처리를 할 때도 빨리빨리, 밥을 먹을 때도 빨리빨리, 심지어는 휴가를 떠나서도 빨리빨리를 외친다. 혹자는 빨리빨리 문화가 빠른 경제 성장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평가하지만, 한국인 대부분을 위장 질환자로 만든 데 빨리빨리 문화가 한 몫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절대 위염을 쉽게 봐서는 안 된다. 위염 증상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만성화해 위 점막이 얇아지는 위축성 위염으로 이어질 수 있고, 위장 점막이 장 점막의 형태로 바뀌는 장상피화생을 동반할 수 있다. 장상피화생은 위암의 전 단계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불상사를 피하기 위해 한국인은 우선 음식을 나눠 먹는 습관부터 버려야 한다. 근래에는 식탁 위에 개인 접시가 놓여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지만, 아직도 즉석 떡볶이나 팥빙수, 아이스크림 등을 가운데 두고 나눠 먹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이밖에 술잔을 돌리는 것, 부모가 아이에게 딱딱한 음식을 씹어서 주는 것 역시 헬리코박터균을 옮길 위험이 있다.
도움말=위담한의원 부산점 강진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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