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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울시와 첫 번째 '초록빛 꿈꾸는 통학로' 조성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9-07-10 09:50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와 비영리단체 파트너인 한국사회투자가 서울특별시와 함께 하는
'초록빛 꿈꾸는 통학로 프로젝트'의 첫 번째 통학로 조성을 완료했다.

'초록빛 꿈꾸는 통학로 프로젝트'는 급변하는 기후변화와 대기질 등 환경문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서울특별시가 2022년까지 총 3,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2022-3000, 아낌없이 주는 나무심기 프로젝트'의 한 축이다. 학교 내부공간부터 학교 밖 통학로 주변까지 생활권 초록빛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미래인재들을 위한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 중인 '투모로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서울특별시와 협업하게 됐다.

9일 진행된 첫 번째 통학로의 완공식에는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총괄사장과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 최윤종 서울특별시 푸른도시국장 등 회사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특별시 강동구에 위치한 강명초등·중학교 인근에 조성된 첫 번째 초록빛 꿈꾸는 통학로는 6차선 대로변 양측으로 총 길이는 700m다. 다양한 색감의 녹음과 학생들의 동심이 활기찬 공간을 만든다는 무지개 콘셉트가 특징으로, 교목과 관목, 지피 등 총 19종 6,500여주를 식재했다.

사계절 다채로운 색채감을 느낄 수 있는 상록관목과 초화류를 겹겹이 식재해 1.2m 너비 이상의 생울타리를 조성, 차도와 보행로 사이를 구분해 보행자 안전과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확보했다. 통학로에는 산수유, 황매화, 수크령, 이팝나무, 조팝나무, 사철나무 등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에 소개되는 수종들을 심어 학생들의 정서함양은 물론이고 생생한 학습경험이 가능하도록 꾸몄다.

특히, 아이들의 시선에서 통학로 변화의 의미와 가치를 렌티큘러 전시물에 담아 표현했다. 렌티큘러는 보는 이의 각도에 따라 서로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는 표현방식이다. 여기에, 스틸 소재의 프레임을 일정 간격으로 세운 특색 있는 아치형 터널, 차도와 보도의 모호한 경계를 개선한 경계석 등을 통해 안전하면서 마치 공원과 같은 따뜻함과 안정감을 주는 통학로를 완성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첫 통학로 개통과 함께, 200주의 반려식물을 지역사회에 기증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르네 코네베아그(Rene Koneberg) 그룹총괄사장은 "통학로 프로젝트는 투모로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서울특별시와 협업한 첫 성과여서 의미가 더 크다"면서, "통학로와 나무 기증은 시간이 지날수록 매년 가치가 누적되는 만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번 통학로를 시작으로, 생활권 초록빛 공간을 조성하고 확대해 나가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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