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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슴에 몽우리가 생기고 볼록해지는 여성형유방증(이하 여유증)은 해마다 그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대한외과학회 유방외과세부전문의로 세계 3대 인명사전 마르퀴스 후즈후 유방외과학 박사로 등재된 황성배 박사(봄날의외과) 연구팀에 따르면 2010년 1만 4천명이던 환자는 66% 증가해 약 2만 4천명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이 있다. 황성배 박사 연구팀에 따르면 수술을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 60% 이상이 치료 시 비용부담을 고려해야 하는 10~30대란 점이다. 다행히 19년부터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해 비용적 부담을 덜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최근 문제가 되는 것이 특정병원, 의사를 찾아야 보험이 적용된다는 식의 광고들이다.
황성배 박사는 "여유증의 건강보험적용은 사이먼 등급에 따라 결정된다. 이 등급은 유방초음파 검사 시 유선조직의 양과 유두의 발달 및 처짐 정도에 따라 I, IIa, IIb, III으로 나누는 것으로 이 중 건강보험은 IIa 이상 및 한측 가슴이 도드라져 보이는 비대칭인 경우에 해당된다" 라고 전했다.
또한 황박사는 "보험이란 질병으로 인정 받았을 때 적용 가능한 것이지 의사나 병원의 재량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또한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위해선 유방의 해부학적 구조의 이해 및 위 사이먼 등급을 잘 알고 분별해 줄 수 있는 대한외과학회 유방외과세부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박사의 설명처럼, 많은 남성들이 여유증을 결점으로 여겨 미용성형 즉 성형수술로 알고 있는 것과 달리 여유증은 남성유방질환으로 유방외과세분전문의 진단/수술이 안전과 결과를 좌우한다. 유방외과세부전문의란 말이 생소할 수 있으나 실제 대형 포털에 여유증 검색 시 유방내분비계 질환으로 분류되어 있다.
따라서 치아가 아프면 치과의사를 찾듯, 가슴이 볼록해진 이상 증상은 대한외과학회 소속 외과 전문의로 별도의 엄격한 자격검증을 거쳐 유방외과세부전문의를 취득한 전문의를 찾아야만 기대하는 결과뿐 아니라 수술 전과 후의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 <스포츠조선 medi@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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