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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소식에 네티즌들이 각종 SNS를 통해 '일본 불매운동'을 펼치는 등 국민들이 대응에 나서자 청와대가 이에 화답하는 모양새다.
청와대는 4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에 취한 수출규제 조치는 'WTO(세계무역기구)의 규범과 국제법을 명백히 위반한 정치적 보복'이라고 규정했다고 전했다.
상임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일본이 이번 수출규제 조치를 철회하도록 하기 위한 외교적 대응 방안을 강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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