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정 선수들의 전반적인 기량이 평준화되면서 매 회차 새로운 스타플레이어가 탄생하고 있다. 이번주에는 어떤 선수가 두각을 나타낼 것인지에 대한 경정 팬들의 기대도 크다.
출발위반 기간이 모두 소멸된 13회차(4월 24일) 수요일 5경주 시작과 함께 우승을 꿰찼고 이어진 15경주에서 2착, 다음날 8경주까지 모두 입상을 하며 재도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후 17회차까지 우승 1회와 2착 3회, 3착 2회를 추가하며 100%의 삼연대율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5.33으로 착순점을 바짝 끌어올렸다. 남은 전반기 동안 꾸준하게 성적을 올린다면 한 번 더 A등급을 유지할 수 있고 주선보류를 1회 소멸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용도 소리 없이 강한 질주를 선보이고 있다. 2014년 후반기에 데뷔 후 6년 차에 접어들고 있으나 그동안 존재감이 크지 않았다. 일 년에 한, 두 번 입상하는 복병급 전력으로만 인식됐다. 하지만 그동안의 담금질과 경주 경험이 빛을 발하는지 올해는 시즌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을 품어내고 있다.
임병준 쾌속정 예상분석 전문가는 "황이태는 복서 출신답게 동체시력이 좋아 스타트에 자신감이 있으며 전술적인 면에서도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전력이다. 부담 요소였던 출발위반 제재가 소멸되면서 매 경주 강공에 나서고 있는 만큼 입상 후보로 관심이 요망된다. 김태용도 자신이 입상에 실패한 경주 동영상을 복기하고 단점 보완에 총력을 기울인 것이 상승세의 원동력으로 평가된다며 최근 기세가 좋은 두 선수를 남은 기간 동안 주목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