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회장 장성구)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이사 스테판 월터)이 공동으로 제정 및 시상하는 제29회 분쉬의학상이 오는 7월 17일까지 수상 후보자를 접수한다.
대한의학회 장성구 회장은 "올해로 29주년을 맞는 분쉬의학상은 국내 각 분야의 의학자들이 쏟아온 헌신과 연구 공로를 기리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의학상"이라며, "분쉬의학상의 취지에 따라 객관적이고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해 국내 의학 발전에 주목할 만한 연구 업적을 남긴 우수 연구자에 대한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스테판 월터 대표이사는 "분쉬의학상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의학자들의 공헌을 인정하고 지지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앞으로도 대한의학회와 함께 우수한 연구자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한국 의ㆍ과학계의 발전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제28회 분쉬의학상은 한양의대 내과학 배상철 교수가 '류마티스관절염' 및 '전신홍반루푸스' 관련 정밀의학 기반의 임상·유전 역학 연구 및 혁신적 진단·치료 기틀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본상을 수상했다. 젊은의학자상 기초 부문에는 경북의대 생리학 홍장원 조교수, 임상 부문에는 차의과대 내과(종양학) 임선민 조교수가 선정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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