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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록재단이 필드북 형태의 '한국의 민물고기'를 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故 구본무 회장은 1997년 공익재단인 LG상록재단을 설립해 생태 수목원 '화담숲'을 조성했을 뿐 아니라 황새, 무궁화 등 우리나라의 생태계를 복원하고 지키는 데 지원했다. 한국의 민물고기는 전국 서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수익금은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보호사업 등에 쓰인다. 대표저자인 채병수 박사는 "한국의 민물고기는 우리나라의 민물고기 생태계에 대한 최신 정보를 총망라해 학술적으로도 의미가 있지만 일반인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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