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의 분양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서울에서 분양된 민간아파트 중 분양가 9억원 이상의 아파트가 전체 물량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분양가격 구간을 세분화해 보면 분양가 6억원 초과~8억원 이하는 2018년 33.4%에서 2019년 4.4%로 줄었고, 분양가 8억원 초과~11억원 이하는 2018년 22.3%에서 2019년 44.9%로 급증했다.
전용 84㎡아파트의 분양가격대별 비중은 8억원 이하가 2015∼2017년 70∼80%를 차지했다가 지난해 45.4%, 올해 17.0%로 지속해서 줄어드는 추세다. 반면 올해 전용 84㎡의 분양가 8억원 초과∼12억원 이하는 72.2%로 비율이 증가했다. 일반 가구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국민주택규모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도 8억원 초과가 대세가 됐다는 얘기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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