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케이, 中 칭따오맥주유한공사와 상호 협력 MOU 체결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9-05-15 10:10



수입주류 전문 유통 기업 ㈜비어케이와 칭따오맥주유한공사(Tsingtao Brewery Co., Ltd.)는 지난 14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 볼룸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사는 ㈜비어케이의 이영석 대표이사와 칭따오맥주유한공사의 황커싱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비어케이는 2000년대 초부터 칭따오맥주유한공사와 칭따오(TSINGTAO)의 국내 독점 공급 및 판매, 마케팅에 대한 계약을 맺고 칭따오의 다양한 라인업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20여 년간 탄탄한 신뢰 관계를 형성해왔다.

이번 협약은 ㈜비어케이와 칭따오맥주유한공사가 한국과 중국의 기업 및 정부가 경제무역 방안을 모색하는 '한국-칭다오 경제무역협력 세미나'에 함께 초청받아, 한·중 무역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꼽히며 행사의 한 부문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협약은 중국 칭다오(靑島)시 인민정부 주관, 칭다오시 상무국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 멍판리 칭다오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 간 신뢰 기반의 파트너십을 공식화했다는 점에서도 상징적이다. 행사에는 칭다오시 시장 외에 주한중국대사관 경제처와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 칭다오 시 정부 대표단 관련 지역 대표단, 칭다오 관련 기업 대표들이 모두 자리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단순한 칭따오의 국내 수입 유통사와 제조사로서의 관계를 넘어 긴밀한 협력 관계를 보다 공고히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비어케이 관계자는 "㈜비어케이와 칭따오맥주유한공사가 지난 20여 년간 쌓아 온 신뢰를 기반으로, 이번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라며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 협력을 통한 차별화된 마케팅과 영업 전략으로 한국의 시장과 소비자들에 칭따오를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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