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폐 기능 악화에 따른 체력·면역력 저하, 폐암 치료 빨간 불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9-05-15 09:25



폐는 호흡기를 대표하는 신체 조직이다. 생명현상을 유지하기 위해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이 폐의 주요 기능이다. 만약 폐가 건강하지 못 하면 호흡 자체가 이뤄지기 어려워 건강이 극도로 악화될 수 있다. 실제로 폐암 환자의 경우 폐 기능이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아 체력, 면역력 저하 문제를 겪는다.

특히 담배는 폐 건강을 위협하는 만악의 근원으로 꼽힌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발암 확률이 15~80배까지 높다고 알려져 있다. 담배유해물질이 체내로 흡수되면서 폐암 발병률을 기하급수적으로 높이는 것이다.

중요한 점은 흡연이 폐암 발병의 절대적인 조건은 아니라는 것이다. 저밀도 단열재, 건축 자재 등에 사용되는 석면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폐암 발병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주방 조리 연기, 미세먼지 등도 폐암 발병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힌다. 간접흡연 역시 마찬가지다.

폐암은 일반적으로 폐에서 기원한 악성 종양인 원발성 폐암을 말한다. 폐암 초기에는 일반 감기와 비슷한 기침, 객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일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그 증상을 가볍게 여기기 쉽다. 만약 폐암 환자가 그 증상을 인식할 때쯤 이미 암 전이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이라 볼 수 있다.

게다가 체력, 면역력도 저하되어 기력이 쇠퇴한다. 실제로 암세포에서 생성되는 물질은 폐암 환자에게 식욕부진과 이상 호르몬 생성, 발열 현상을 유발한다. 따라서 체력 및 면역력 저하가 나타나게 된다. 여기에 호흡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돼 건강 이상 증세가 뚜렷해진다. 이는 곧 항암 치료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이러한 암 전이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폐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대표적으로는 통합 면역 암 치료를 꼽을 수 있다.

통합 면역 암 치료는 기존의 치료 과정에서 저하된 체력 및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현대 의학 기술과 한방 치료, 체내 환경 개선, 생활습관 교정을 병행하는 원리다. 주요 방법으로는 면역약침, 면역훈증요법(비훈요법), 면역온열요법 등이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체력이나 면역력이 약한 여성 폐암 환자에게서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고 알려져 있다.

면역약침은 항암효과와 인체의 면역 기능 강화 효과가 입증된 한약재 추출액을 약침으로 경혈에 직접 주입하는 방법이다. 특히 위와 장에서 소화, 흡수하지 않아도 되므로 금식 중에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덕분에 폐암 환자에게 큰 도움을 준다. 면역훈증요법은 약물입자를 코와 입으로 흡입해 말초 기관지, 비강 주변 점막 조직에 흡수시키는 치료법이다.


쑥뜸으로도 불리는 면역온열요법은 기혈 순환 촉진 및 체온 상승에 의한 면역력 증강을 목표로 하는 치료법이다. 체온을 1도 올리면 면역력은 5배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아울러 자율신경계가 활성화돼 혈액순환 및 대사순환이 원활해진다. 또한 통증을 완화시켜 폐암 환자 치료 효율성을 높인다.

현대 의학 기술로는 고주파온열암치료, 고농도비타민요법, 셀레늄요법, 거슨요법, 미슬토요법 등이 있다. 암 세포 활성화를 억제하고 타 장기 전이 및 재발 위험성을 줄이는데 기여한다.

장덕한방병원 조성규 원장은 "통합 면역 암 치료는 상호 보완 개념으로 한방 면역 치료를 통해 떨어진 환자의 체력 및 면역력을 개선하여 암 세포 사멸 효율성을 높이는 원리"라며 "또한 항암 치료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 높은 환자 만족도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