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크리에이티브복싱탭볼, 국내외에서 큰 인기몰이 중

임기태 기자

기사입력 2019-05-08 16:28



'홈트'(홈 트레이닝)가 대세인 요즘 탭볼(TAP Ball) 운동이 큰 인기다.

탭볼은 머리띠와 공이 늘어나는 고무줄로 연결된 운동용품인데, 혼자서 머리띠를 두르고 얼굴로 날아오는 공을 반복해서 치면 된다.

처음 탭볼을 칠 때 정확히 공을 맞추기 어려워 허공에 주먹을 휘두르는 우스꽝스런 모습을 자주 하게 된다. 이런 재미 때문에 TV 예능프로 (나 혼자 산다, 아는 형님, 미운 우리새끼, 등)에 여러 차례 소개되었다. 탭볼을 잘 쳐 보려고 공과 씨름하는 출연자들의 재미있는 몸 동작에 동료 출연자와 시청자들은 폭소를 터뜨리며 너도나도 직접 해 보고 싶은 아주 궁금한 아이템이 되었다.

국내뿐 아니라 현재 해외 운동선수는 물론 일반인들도 많이 하는 이 탭볼은 놀랍게도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운동용품이며 영어로 된 TAP Ball의 명칭 또한 Timing(타이밍), Accuracy(정확도), Precision(정밀도)의 줄임말로 ㈜제이지오퍼레이션스(크리에이티브복싱)에서 최초로 만든 고유 브랜드명이다.

박장건 대표(26)는 "복싱 운동에 빠졌던 시절 동체시력 훈련을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쉽고 재미있게 혼자서 할 수 있는 법을 생각하다가 만들었던 것"이라면서 "2016년 처음 탭볼이 출시되었을 때는 운동선수들이 샀는데 요즘은 동체시력 훈련이 필요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운동신경 발달용으로 초, 중, 고등학교 등의 단체주문과, 운동하기 귀찮은데 재미 삼아 혼자 해보겠다는 1인 가구 등 다양한 사람들이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주문한다"고 말했다. 현재 탭볼은 한국 내 인기를 넘어 영국과 일본 등에서도 팔리는 중이며. 박 대표는 "처음에는 운동선수들에게만 필요한 훈련인 줄 알았는데, 이제는 대중적으로 혼자 하는 운동 겸 재미거리로 자리잡아가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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