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로 국민 건강 적신호... 중금속 과잉축적시 해독치료 고려해야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9-05-03 16:56



초미세먼지로 온 나라가 심각하다. 건강한 사람도 이유없이 머리가 무겁고 목에 뭐가 걸린 듯하고 얼굴까지 따갑다. 전에 비해 일의 효율도 떨어지고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어린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런 환경에 계속 노출된다면 앞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제대로 성장할 수 있을까 불안하다.

초미세먼지가 문제가 되는 것은 기도에서 걸려지지 않고 폐포까지 들어가 여러가지 질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자동차 매연이나 황사 등에는 카드뮴, 비소, 수은, 니켈 등과 같은 1급 발암 물질 들을 포함 근골격계 신경계 정신계질환을 일으키는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생활 속 중금속 노출에 대비해 마스크를 쓰고 청정기를 사용하거나 손 세척 등 개인적인 위생관리 노력을 기울이지만, 공기 중 미세먼지 생활용품 먹거리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체내로 흡입되는 중금속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데는 역부족이다.

이에 따라 중금속 성분으로 인한 질환 발생이 우려되는 이들은 중금속해독 치료 등 의료서비스를 대안으로 삼기도 한다.

중금속해독 치료는 외부로부터 유입되어 체내에 축적되는 중금속 성분들을 흡착하여 체외로 배출시켜주는 치료로 약물 속 EDTA가 큰 혈관부터 작은 모세혈관까지 돌면서 중금속 성분과 활성산소에 결합해 노폐물과 함께 소변으로 배출되는 원리를 지닌다. 매주 2~3회 주기로 20~30회 받는 것을 권장하지만 개인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하기도 해 의료진과 사전상담 및 검사를 통해 시술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강남 반에이치클리닉 이재철 원장은 "중금속이 체내에 지속적으로 축적되면 각종 질환과 신체장애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평상시 유해물질의 축적을 막기 위해 환경을 늘 깨끗이 유지하고 좋은 먹거리의 선택, 하루에 물 2.5리터 3리터를 마셔 노폐물들이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하루에 1~2잔의 녹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 또한 원인 모를 만성피로가 지속된다거나 원인 모를 질병이 계속되거나 현저하게 면역력이 떨어졌다면 중금속검사를 해보고 과잉축적시 적극적인 해독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스포츠조선 doctorkim@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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