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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내 SNS를 뜨겁게 달군 사건 중 하나가 미국에서 지구상 가장 위험한 새로 불리는 '화식조'(火食鳥·Cassowary)의 공격으로 한 남성이 숨졌다는 것이다.
알라추아 카운티 경찰은 현지 신문에 "먹이를 주려다가 일어난 사고처럼 보이는데, 한 남성이 새 서식지에서 넘어졌고 그 직후 공격을 받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화식조라는 이름은 목덜미의 빨간 돌기를 보고 불을 먹는 것 같다고 해서 붙인 동양식 이름이다.
기네스북에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새로 이름을 올린 것도 맞지만, 공격적인 행태 때문이 아닌 위협적인 발과 발톱을 보고 붙인 것이 아닌가 싶다. 실제로 이 발로 킥을 발리는 모습은 공포를 주기에 충분하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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