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무서운 새로 기네스에 오른 '화식조'가 사람을?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9-04-15 17:14




연합뉴스TV 보도 중

15일 국내 SNS를 뜨겁게 달군 사건 중 하나가 미국에서 지구상 가장 위험한 새로 불리는 '화식조'(火食鳥·Cassowary)의 공격으로 한 남성이 숨졌다는 것이다.

AP통신에 따르면 타조와 비슷한 생김새의 화식조 한 마리가 지난 12일 플로리다주 게인스빌의 한 농장에서 자신을 기르던 남성을 공격해 숨지게 했다.

알라추아 카운티 경찰은 현지 신문에 "먹이를 주려다가 일어난 사고처럼 보이는데, 한 남성이 새 서식지에서 넘어졌고 그 직후 공격을 받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화식조라는 이름은 목덜미의 빨간 돌기를 보고 불을 먹는 것 같다고 해서 붙인 동양식 이름이다.

기네스북에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새로 이름을 올린 것도 맞지만, 공격적인 행태 때문이 아닌 위협적인 발과 발톱을 보고 붙인 것이 아닌가 싶다. 실제로 이 발로 킥을 발리는 모습은 공포를 주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먼저 위협하거나 가까이 가지 않으면 위험하지 않다고 말한다. 아울러 멸종위기종으로 보호가 필요한 동물이기도 하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인터넷 사이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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