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5세대(5G) 이동통신 시장 공략을 위해 5월 중 5G 폰을 출시한다. 애플의 '5G 아이폰' 부재를 틈타 혁신 이미지를 강조하고 5G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린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스프린트 출시 이후 버라이즌 등 타 통신사에, 삼성전자도 버라이즌 출시 후 타 통신사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양사 5G 스마트폰은 당분간 미국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5G 스마트폰이 될 전망이다. 5G 시장 초기 삼성전자, LG전자, 화웨이, 샤오미 정도가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로 꼽히지만 화웨이, 샤오미 스마트폰은 미국에 정식 출시된 적이 없기 때문이다. 북미지역 지역 1위 사업자인 애플은 2020년, 늦으면 2021년에야 5G 통신이 가능한 아이폰을 내놓을 예정인 만큼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미국 5G 시장을 선도할 전망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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