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국내 방송사 콘텐츠 확보 속도를 올릴 전망이다.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국내 방송물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넷플릭스는 지난해부터 국내 OTT시장 공략을 위해 영화와 드라마 제작 등에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그러나 국내 OTT 시장은 영화나 드라마 등에 비해 예능 등의 콘텐츠가 더욱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곽 연구위원은 "국내 OTT 동영상 서비스에서 이용되는 콘텐츠는 주로 국내 지상파·종편·케이블 채널이 제공하는 콘텐츠 등임이 재확인됐다"며 "영화나 오리지널 콘텐츠 위주의 라이브러리를 내세운 넷플릭스형보다는 '훌루'형이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높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넷플릭스 같은 서비스가 국내 방송사 콘텐츠 확보 노력을 가속하는 이유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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