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6일 제10회 승마지도사 필기시험을 경기도 안양시 부안중학교에서 시행한다. 지난 2월 28일부터 2주간 원서접수를 진행했다. 역대 최고 인원인 485명이 응시하여 눈길을 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수치다.
승마지도사는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인 마사회가 주관하는 민간자격증이다. 만 17세 이상인 자 중 피성년후견인 등 제한 요건에 해당되지 않으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다. 승마지도사 민간자격시험은 2011년 최초 시행해 그동안 총 563명의 자격자를 배출했다. 한국마사회의 조사에 따르면 146명이 말산업 현장에 종사하고 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승마지도 전문역량을 검증함으로써 국내 말산업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효용성 강화를 위해 국가자격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