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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형마트를 돌며 '산양분유'만 훔친 30대가 네티즌의 관심을 끌며 2일 실검을 장악했다.
하지만 피해를 본 마트들의 CCTV에는 김씨의 범행 모습이 전혀 잡히지 않았다. 해당 마트를 미리 방문해 CCTV 위치와 직원 수를 표시한 지도들을 만들어 뒀기 때문이다.
이렇게 훔친 분유들은 주부 35살 이모씨가 반값에 사들였다. 이씨는 다시 6000원씩 마진을 붙여 되팔았고, 시중가보다 싸 인터넷에서 인기였다.
경찰은 100개가 넘는 CCTV로 동선을 추적해 최근 전라남도 순천에서 김씨를 붙잡아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장물을 판매한 이씨도 형사입건됐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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