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전기차가 미국의 2019년형 모델들 가운데 공인 연비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136MPGe를 국내 단위로 적용하면 휘발유 1ℓ의 비용으로 57.8㎞를 주행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어 테슬라의 모델3 롱레인지 모델이 130MPGe로 2위를, 모델3 미드레인지 모델이 123MPGe로 3위를 차지했다. 올해 2월부터 미국 판매가 시작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은 120MPGe로 4위를 기록하면서 쉐보레 볼트 EV(119MPGe)와 폭스바겐 e-골프(119MPGe)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혼다 인사이트와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LE, 도요타 프리우스 등 3종이 52MPG로 공동 4위를 차지했으며 기아차 니로 하이브리드 FE가 50MPG로 5위에 올랐다.
아울러 EPA는 최근 '2018년 자동차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미국에 출시된 모든 차종의 브랜드별 평균 연비를 계산한 결과 현대차는 28.6MPG로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혼다로 29.4MPG였으며 마쓰다가 29.0MPG로 2위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27.2MPG로 현대차와 스바루(28.5MPG)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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