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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10일 제34회 '스포츠서울배'가 펼쳐진다. 성별과 상관없이 3세 국산마가 출전해 1400m 단거리 대결을 벌인다. 제9경주로 오후 4시 40분에 출발하며, 총상금 2억 5000만 원이 걸려있다.
지난해 '과천시장배'를 우승한 국산 암말 유망주이다. '브리더스컵(GⅡ)'에서 1위 '킹삭스'를 근성 있게 따라붙으며 막판까지 접전을 펼치다 1/2마신차로 준우승을 거둬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암말이라 부담중량이 2㎏ 감량되는 장점도 있어 유리하다.
명품축제 (수, 3세, 한국, R52, 김점오 조교사, 승률 60.0%, 복승률 60.0%)
원더풀트루스 (암, 3세, 한국, R46, 서홍수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75.0%)
체중이 400㎏ 초반대로 작은 체구지만 발군의 선행력으로 4전 2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유지중이다. 지난 2월 경주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인기를 끌었으나 바깥으로 치우친 이상 주행으로 12두 중 9위에 머물렀다. 첫 대상경주 도전으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원더풀플라이 (수, 3세, 한국, R40, 박대흥 조교사, 승률 100%, 복승률 100%)
데뷔 후 출전한 2번의 경주에서 전승해 3연승을 노린다. 지난해 7월 데뷔전에서 2위와 10마신 차(약 24m)로 승리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펼쳤다. 왼쪽 다리 이상으로 긴 휴식을 취하고 7개월만의 출전이다. 1400m 경주는 처음이라는 점 또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가온포스 (수, 3세, 한국, R43, 안병기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66.7%)
'컬러즈플라잉'의 자마로 '대완마'와 모마가 다른 남매사이다. '컬러즈플라잉'의 자마들은 주로 단거리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가온포스' 또한 1300m 이하 단거리 경주에 주로 출전하여 4전 중 3번을 순위상금 획득에 성공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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