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지난 1월 경남 김해시 주택 화재 현장에서 11명의 주민을 구조한 박명제·신봉철씨와 부산광역시 한 편의점에서 흉기를 든 강도를 제압한 성지훈씨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소방대원 도착 후에도 남아있는 주민 3명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소방사다리를 지지하는 등 끝까지 도왔다.
성지훈씨는 지난달 21일 새벽 6시경 부산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한 편의점에서 여성 점주를 과도로 위협하는 강도를 목격하고, 경찰 신고 후 뛰어들어 제압해 피해를 막았다.
한편 LG복지재단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취지에서 2015년 9월 교통사고를 당한 여성을 구하려다 신호 위반 차량에 치여 숨진 故 정연승 상사에게 첫 번째 LG 의인상을 시상한 이래 10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